시각장애에 대한 이해

시각장애란?
    • 시각장애란 시력과 시야에 있어서의 심각한 손상으로 인하여 교정한 후에도 일상생활, 학교생활, 사회생활 등에 상당한 제한과 제약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.
      • 맹(blindness)이란 시력이 매우 나쁘거나 시야가 매우 좁아 시각이 아닌 청각이나 촉각을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는 상태를 말합니다.
      • 저시력(low vision)이란 시력이 나쁘거나 시야가 좁지만 방법이나 환경의 수정과 개선을 통해 시각을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는 상태를 말합니다.
시각장애인과 어떻게 대화하나요?
    • 시각장애인은 목소리를 듣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파악합니다. 그러나 익숙한 사람이 아닌 경우 목소리만으로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대화를 시작합니다.
    •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대화하는 경우 시각장애인이 자신에게 말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의 이름을 부르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  • “이거, 그거, 저거” 등 지시어의 사용은 지양하고, 지시하는 바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언급합니다.
시각장애인과 어떻게 식사하나요?
    • 시각장애인의 한 손은 식탁에, 다른 한 손은 의자에 대어 주어 스스로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합니다.
    • 음식을 주문할 때에는 음식의 이름과 가격을 읽어 주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.
    • 음식의 이름, 위치, 온도 등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. 음식의 위치는 시계방향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    • 음식에 먹을 수 없는 껍질, 뼈, 장식 등이 포함된 경우 설명하고 제거해 줍니다.
시각장애인과 어떻게 이동하나요?
    • 길 안내 시
      • “여기, 저기” 등 모호한 표현을 피하고, “오른쪽, 왼쪽, 1m, 2m” 등 방향이나 숫자를 사용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.
    • 안내 보행 시
      • 시각장애인이 안내자의 팔꿈치 위를 잡고, 반보 뒤에서 걷습니다.
      • 갑작스러운 움직임의 변화는 피하고, 움직임의 변화가 필요한 경우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어 설명합니다.
    • 흰지팡이 혹은 안내견 보행 시
      • 흰지팡이나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허락 없이 함부로 만지지 않습니다.
      • 흰지팡이나 안내견 보행 시 독립적인 보행이 가능하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안내 보행 방법에 따릅니다.
시각장애인은 어떻게 공부하나요?
    • 자료 관련
      • 시각 자료(글자, 표, 그래프, 영상 등)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기 어려우므로 청각 및 촉각 자료의 활용이 필요합니다.
    • 수업 관련
      • 시각장애인은 주로 청각 및 촉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므로 수업 중 청각에 크게 의존합니다.
      • 수업 내용의 녹음이나 대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      • 한 강의실 내에서 여러 소집단으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하는 경우 소음으로 인하여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
    • 과제 및 평가 관련
      • 시각 자료를 대안적인 자료(확대 자료, 음성 자료, 점자 자료 등)로 변환해야 하므로 과제 수행 시 비장애인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.
      • 평가 시 글자로 인쇄된 문제지를 읽고, 글자로 답안지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, 대안적인 방법(구두, 점자, 전자기기 등)을 통해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